에어팟 4세대, 실제 사용해보니 아쉬운 점은?

애플 에어팟 4세대는 출시 이후 혁신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테크 유튜버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경험에서 드러난 몇 가지 단점은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에어팟 4세대의 단점을 중심으로 실사용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배터리 수명에 대한 아쉬움

에어팟 4세대는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최대 4시간, 일반 모드에서는 약 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이는 이전 모델인 에어팟 3세대보다 줄어든 사용 시간으로, 장시간 음악 감상이나 통화를 자주 하는 사용자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2. 노이즈 캔슬링 성능

이번 세대에서는 오픈형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커널형 이어폰과 비교하면 성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저주파 소음 차단 능력이 한계가 있어, 시끄러운 대중교통이나 야외 환경에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3. 착용감의 개인차

새롭게 설계된 이어버드는 착용감을 개선했지만, 사용자의 귀 모양에 따라 여전히 착용감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귀가 작은 사용자들은 이어버드가 잘 고정되지 않거나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4. 제한적인 제어 옵션

에어팟 4세대는 여전히 물리적인 볼륨 조절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음악이나 통화 중 볼륨을 조절하려면 아이폰, 애플 워치 또는 음성 명령을 사용해야 하므로, 간편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5. 맥세이프 충전 미지원

에어팟 4세대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최신 애플 생태계를 기대한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6. 주변음 허용 모드의 한계

오픈형 디자인 특성상 주변음 허용 모드가 탑재되었지만, 기능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 해당 기능을 기대했던 사용자에게는 실망감을 줄 수 있습니다.

에어팟 4세대 구매 전 체크 포인트

에어팟 4세대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위와 같은 단점들을 미리 인지하고 자신의 사용 패턴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시간 사용, 소음 차단, 착용감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다른 모델과 비교 후 신중히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