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나이키를 대표하던 그 신발, 샥스 R4(Nike Shox R4)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복각이 아닙니다. 최근 출시된 ‘블루 보이드’와 ‘블랙/레드’ 컬러웨이는 과거의 감성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낸 모델로, 클래식 러닝 슈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습니다. 샥스 특유의 쿠셔닝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컬러와 소재에서 새로움을 더해 스니커즈 마니아뿐 아니라 일상 패션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입니다.
블루 보이드 – 미래적인 컬러감으로 다시 태어나다
2025년 3월 1일 출시된 블루 보이드(Blue Void) 에디션은 깊은 블루 계열의 어퍼와 메탈릭 실버 디테일, 블랙 아웃솔이 조화를 이루며 한층 세련된 인상을 남깁니다. 스타일 코드 AR3565-400으로, 기존 샥스 R4보다 시각적인 임팩트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4개의 원통형 샥스 쿠셔닝 기둥은 여전히 건재하며, 착화 시 탄력 있는 반응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21만 원대로, 나이키 공식 웹사이트와 일부 리테일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포인트는 단연 그 강렬한 블루 컬러. 어떤 착장에도 포인트가 되어줄 만큼 존재감이 뛰어납니다.
블랙/레드 – 스포티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
이어 3월 20일 출시된 블랙/레드(Black/Red) 모델은 유니버시티 레드와 블랙, 메탈릭 실버가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나이키 시그니처 스타일입니다. 스타일 코드 HQ1988-600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0 수준. 보다 클래식한 느낌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필하는 모델로, 샥스 R4 특유의 과감한 실루엣과 어우러져 강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심플한 룩에 매치하면 룩 전체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되어주는 모델이죠.
왜 다시 샥스인가? 그 이유는 확실하다
샥스 R4는 단순히 ‘복고’라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2000년대 나이키 에어 외에 또 하나의 혁신 기술이었던 ‘샥스 쿠셔닝’은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죠.
이번 리뉴얼은 그 디자인 유산을 유지하면서도 더 세련된 컬러링과 업그레이드된 마감 디테일로 현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기능성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겸비한 ‘하이브리드’ 스니커즈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 이제는 ‘다시 사야 할 이유’가 생겼다
✔ 클래식과 트렌드를 모두 담은 컬러웨이
✔ 확실한 착화감, 독보적인 비주얼
✔ 적당한 가격대, 높은 소장 가치
나이키 샥스 R4의 복귀는 단순한 유행 따라잡기가 아니라, 과거의 기술력과 디자인 감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시도입니다.
특히 ‘블루 보이드’와 ‘블랙/레드’는 그 시도의 대표 주자라 해도 손색이 없죠.
지금 바로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면, 왜 샥스가 다시 주목받는지 단번에 이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클래식 러닝화의 새로운 진화, 그 시작은 샥스 R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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