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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충격의 마지막 회… 박은빈·설경구가 보여준 진짜 메디컬 스릴러란?”

thebluesun 2025. 4.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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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가 지난 4월 9일, 8부작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은빈과 설경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단순한 메디컬 드라마를 넘어선 치밀한 심리전과 복수의 서사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극의 중심에는 천재 외과의사 정세옥(박은빈)과 그녀의 스승이자 원수 같은 존재인 최덕희(설경구)가 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 두 인물이 맞이한 운명적 순간이 전개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는데, 특히 세옥이 직접 덕희의 뇌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은 상징성과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인간의 분노와 용서, 복수와 구원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감정선은 단순한 반전 이상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 한국 콘텐츠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회 쿠키 영상에서 시즌2를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는 후속 시즌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습니다. 박은빈은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날카로운 천재 외과의사로 완벽 변신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설경구는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덕희를 섬세하게 소화했습니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시너지는 단연 ‘하이퍼나이프’의 가장 큰 강점이자,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가 아닌 디즈니+를 통해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약 시즌2가 나온다면, 복수 이후의 삶을 선택한 세옥의 변화나 덕희의 과거가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즈니+의 또 다른 흥행 시리즈로 자리 잡은 ‘하이퍼나이프’, 아직 안 보셨다면 지금이 정주행의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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